[제1부] 인텔의 모놀리식 황혼기: 11세대 '모래 낭비'부터 14세대의 한계까지① 11세대부터 14세대 인텔 CPU, 정말 이렇게 바뀌었을까?인텔 CPU의 최근 행보를 보면 마치 거대한 제국이 새로운 성벽을 쌓기 위해 구시대의 유물을 허무는 과정을 보는 듯합니다. 많은 유저가 11세대 로켓레이크(Rocket Lake)를 기억할 때 '모래 낭비'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10nm 공정 전환 지연으로 인해 낡은 14nm 공정을 다시 한번 우려냈던 그 시절, 인텔은 성능을 위해 효율과 발열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하지만 이 시기는 단순히 흑역사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중요한 변곡점이었습니다. 11세대의 뼈아픈 실책 이후, 인텔은 12세대 엘더레이크(Alder Lake)를 통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