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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RE100 실현을 위한 ESS 설치 전략 완전정복: 기업 유형별 대응 가이드

by kwonvito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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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실현을 위한 ESS 설치 전략 완전정복: 기업 유형별 대응 가이드

RE100 실현을 위한 ESS 설치 전략 완전정복: 기업 유형별 대응 가이드
RE100 실현을 위한 ESS 설치 전략 완전정복: 기업 유형별 대응 가이드

① RE100, 왜 ESS 설치가 중요할까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들 또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선언이자 실천 전략이며, 참여기업은 전력소비 전체를 태양광, 풍력, PPA 등의 방식으로 충당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야간, 구름 많은 날, 수요 급등 시간대 등에서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어렵다.
이때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는 태양광 등으로 낮에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한 시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따라서 RE100 참여를 계획 중인 기업은 단순한 태양광 설치를 넘어서,
ESS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수다.
ESS는 단순 보조장비가 아니라, RE100 인증 달성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


② RE100 기업이 ESS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RE100 참여기업은 연간 수천MWh 단위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헐성 문제공급 안정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ESS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태양광, 풍력 등은 발전량이 시간·기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저장해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ESS는
RE100 이행률을 높이는 데 매우 유리하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자가발전 전력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면, 공급인증서(REC) 발급 가능성도 높아지고,
PPA 계약 시 전력공급 신뢰도 평가 항목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ESS를 활용하면 전력 피크 시간대의 요금 회피, 전력계통 안정화, 배출권 거래제 대응 효과까지 동시 확보할 수 있다.
즉, 단순한 친환경 이미지 개선을 넘어서 실질적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이라는 기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③ RE100 대응을 위한 ESS 설치 전략 비교표

기업이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ESS를 도입할 때는 설비 용량, 운영 방식, 인증 연계 여부에 따라 다양한 설치 전략이 존재한다.
아래는 대표적인 ESS 설치 전략 유형을 비교한 표이다.

전략 유형 특징 설치 방식 적용 대상
태양광 연계형 자가발전 전력 저장 후 사용 DC 연결형 ESS 설치 공장, 사무동, 물류센터 등
독립형 피크저감형 고가 요금 시간대 전력 공급 PCS, EMS 중심 설계 대형 사무실, 공공시설 등
PPA 연계형 PPA 전력의 사용 시간 최적화 EMS 기반 충방전 스케줄링 대기업, 본사 건물 등
탄소중립 대응형 배출권 감축 및 보고용 데이터 확보 실시간 모니터링 ESS ESG 보고 기업, 금융기관 등

👉 더 자세한 전략별 구성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듯, ESS는 단일 설치가 아닌 목적에 맞춘 전략적 구성이 중요하며,
기업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방식을 선택해야 RE100 목표 달성과 비용 효율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다.


④ 실제 기업 사례로 본 RE100 ESS 도입 효과

국내에서 ESS를 활용해 RE100을 실현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는 SK E&S다. 이 회사는 인천 LNG 기지에 대규모 태양광과 ESS를 설치해 실질 전력 자급률 100%를 달성했으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RE100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소재의 한 IT기업은 연 3,000MWh의 전력 소비를 태양광+ESS로 대체해 연간 1억 원 이상의 전력요금을 절감하고 있으며,
ESS 설치 이후 REC 발급량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기업은 연계된 EMS를 통해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을 자동으로 줄이고, 저장된 전력을 야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반면 ESS 없이 태양광만으로 RE100을 추진했던 중소 제조업체는 이행률 정체, 시간대별 전력 부족, PPA 공급 계약 누락 등의 문제로 외부 REC 구매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도 증가했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한 설비 설치보다 ESS 중심의 전력 운영 전략이 RE100 실현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⑤ RE100 ESS 설치 시 체크해야 할 필수 항목

RE100 달성을 위한 ESS 설치는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닌,
정책·운영·보고체계 전반에 걸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음의 사항은 사전에 반드시 점검되어야 한다.

  1. 자가발전 연계 가능 여부 – ESS는 태양광 등 발전 설비와의 연계가 전제되어야 하며, 전력 흐름 관리가 가능한지 확인 필요
  2. 설치 공간과 안전 기준 – ESS는 대용량 장비로, 방화구획과 냉각 조건, 인증기준(KS 등) 충족 여부를 점검해야 함
  3. EMS 및 모니터링 체계 – RE100 보고서 및 탄소배출 보고에 활용 가능한 시스템 연동 여부
  4. 전력 피크 대응 전략 – 충방전 시간대 설정, 자동 제어 기능이 탑재된 설계 여부
  5. 보조금 및 인증 활용 계획 – 산업부/지자체 보조금 대상 여부, REC 발급 또는 RE100 인증과의 연계 방안 포함

이 모든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단순 설치를 넘어 RE100 실현 + 에너지 비용 절감 + ESG 성과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⑥ 기업 유형별 RE100 ESS 적용 전략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ESS를 도입하는 방식은 기업의 산업군, 규모,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달라진다. 다음은 기업 유형에 따른 ESS 설치 전략을 정리한 비교표다.

기업 유형 ESS 적용 전략 설치 목적 특이사항
제조업 (중견/중소) 태양광 연계형 ESS + EMS 자가발전 전력 저장 및 피크 대응 주간 생산라인 가동에 최적화
IT·데이터센터 고효율 PCS + 대용량 ESS 안정적 전원 공급 및 이중화 실시간 제어 중심
금융·서비스업 중소형 ESS + 탄소감축 보고 연동 RE100 이미지 및 ESG 점수 개선 RE100 보고용 데이터 중요
공공기관 탄소중립시설 전환 ESS 설치 전력 절감 + 국가정책 이행 ESS 설치 의무화 시설 증가 추세
대기업 본사 PPA 연계 ESS + 자동화 EMS 전력 공급 신뢰성 확보 RE100 국제 인증 연계 고려

이처럼 기업별로 ESS의 목적과 구성 방식은 달라진다. 단순 설치보다 목적과 환경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ESS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이다.


⑦ RE100 인증과 ESS 관련 제도 활용 방법

RE100을 위한 ESS 설치는 다양한 정부·지자체 제도와 연결될 수 있다. 인증, 세제 혜택, 보조금 제도 등을 활용하면 설치 비용 부담을 낮추고, ESG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제도명 적용 내용 담당 기관
RE100 인증제도 자가발전+ESS 운영 시 인증 가점 한국에너지공단
탄소중립시설 전환사업 ESS 설치 포함 보조금 제공 환경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태양광 연계 ESS 설치비 일부 지원 에너지공단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ESS 설치 기업에 저금리 융자 산업통상자원부
온실가스 감축 인증제 ESS 운용 데이터를 통한 탄소감축량 인정 탄소배출권 관리센터

이 외에도 지역별로 자체적인 탄소중립 전환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자체 공고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⑧ ESS 설치 시 자주 놓치는 실수와 유의사항

RE100 대응을 위한 ESS 설치는 단순한 장비 조달이 아닌, 제도·기술·운영을 아우르는 전략이다. 다음은 설치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그로 인한 리스크다.

첫째, EMS 시스템을 제외한 설치다. EMS가 없다면 충방전 제어가 수동화되어 RE100 보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둘째, 공간 검토 부족이다. ESS는 일정 면적과 냉각 조건을 요구하는데, 설치 공간이 협소하거나 소방법을 위반할 경우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

셋째, REC 발급 조건 미충족이다. 일부 기업은 ESS 설치 이후 REC을 기대하지만, 운영 방식이나 인증 제품 여부에 따라 발급이 제한될 수 있다.

넷째, 정기 점검 계획 부재다. RE100 대응용 ESS는 장기 운영이 전제되기 때문에, 점검 주기, 배터리 상태 진단 시스템 등을 사전에 포함해야 한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진단 → 연계 검토 → 운영계획 수립 → 사후 보고 체계 정비의 4단계가 사전에 준비되어야 한다.


⑨ ESS 설치·RE100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RE100 참여기업은 무조건 ESS를 설치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태양광만으로 전력 100%를 충당하기 어려운 기업은 ESS를 통해 이행률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자체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 ESS 설치는 사실상 필수로 간주됩니다.

Q2. ESS를 설치하면 어떤 인증에 활용할 수 있나요?

RE100 실현, RE100 보고서 작성, REC 발급, ESG 평가, 온실가스 감축 인증 등에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인증 조건은 연계되는 제도마다 다릅니다.

Q3. RE100 실현을 위해 ESS 설치만 하면 충분한가요?

ESS는 수단일 뿐입니다. EMS 기반의 제어 체계, 인증 연계 보고, 태양광 등 발전원과의 연계, 에너지 사용량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실질적인 RE100 이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더 자세한 설치 및 인증 연계 조건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⑩ RE100 실현을 위한 ESS 설치, 이렇게 준비하세요

RE100 이행을 위한 ESS 설치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의 핵심 전략이다.
태양광 발전과 함께 ESS를 구성하고, EMS를 통해 전력 흐름을 통제하며, 이 모든 데이터를 ESG 보고서나 탄소중립 실적 자료로 연계하는 것이 RE100 실현의 기본 구조다.

설치 전 다음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연간 전력 사용량 및 자가발전 가능량
  • ESS 설치 공간과 소방·안전 기준 충족 여부
  • 인증 제품 사용 여부 및 REC 발급 가능성
  • EMS 포함 여부와 충방전 제어 설정 가능성
  • 정부 또는 지자체 보조금 활용 계획 수립 여부

ESS 설치는 RE100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다.
효율적인 설계와 장기 운영 전략이 동반되어야만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ESG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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