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2장 묵상 – 인생의 참된 의미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본문 말씀 (개역개정)
전도서 2:1-11
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 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포도주로 내 육체를 즐겁게 하며, 내 마음은 지혜를 지키게 하여,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천하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선을 행함이 좋은 것인지를 알아보자 하여, 여러 가지를 시험하였노라.
4 내가 내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심으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6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7 남종과 여종들을 사며 집에서 종들을 낳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소와 양 떼를 많이 가졌으며,
8 은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쌓고,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크게 되었으며, 나의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10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
전도서 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묵상: 인생의 참된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할 것 같고, 더 높이 올라가면 만족이 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누릴 수 있는 모든 쾌락과 성공을 경험한 그가 말합니다.
“이것도 헛되도다. 바람을 잡는 것이며, 무익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본질에 대한 통찰입니다.
성취의 끝에서도 허무함이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경고이자 묵상의 지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는 참된 기쁨
하지만 전도서는 허무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2장 24절은 밝고 따뜻한 빛처럼 다가옵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이것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 기쁨을 심어두셨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 ‘수고하는 것’ 속에 주어지는 마음의 기쁨.
이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고백은 우리 삶을 다시 보게 합니다.
우리는 ‘찾기보다, 발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은 끝없이 우리를 달리게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 하지 말고, 지금 이미 주어진 것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라.”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면,
우리는 더 이상 ‘비교’나 ‘경쟁’에 끌려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 오늘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
- 가족과 나누는 짧은 대화
- 하루를 마무리하며 드리는 감사의 기도
이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진짜 행복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이 허무로 흐르지 않도록 붙잡아주소서.
더 많은 것을 바라보며 달려가기보다,
지금 제게 주신 일상 속에서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참된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