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과 다른 ODM, 왜 글로벌 브랜드는 한국을 선택할까?
① 다시 주목받는 'ODM', 한국 제조업의 반격인가?
최근 산업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ODM’입니다. 한때 OEM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ODM 방식이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ODM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의 생산 파트너가 되고 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죠. “OEM과 뭐가 다르지?”, “ODM이 왜 갑자기 뜨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는 단순한 제조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ESG 경영, 공급망 리스크 회피,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복합적인 흐름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ODM 산업의 부활 배경, OEM과의 차이,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와 수익 흐름 연결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② 글로벌 공급망 전환과 ESG, ODM이 다시 뜨는 이유
2024~2025년 글로벌 제조업 흐름은 단순한 생산비용 최적화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투명성·ESG 대응력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OEM 방식으로 브랜드가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만 맡기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ODM 방식이 효율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ODM 기업들은 빠른 개발 속도, 정밀한 품질 관리, 탄소 절감형 설비 등을 갖춘 점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선호하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ODM 제품이 화장품, 패션, 전자부품 분야에서 점차 채택되는 추세이며, 공급망 안정성과 ESG 준수 여부가 파트너 선정의 핵심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③ OEM과 ODM,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OEM과 ODM은 외주 생산의 형태지만 책임 범위와 전략적 역할이 다릅니다. OEM은 브랜드가 제품 설계를 주도하고 제조만 위탁하는 방식이고, ODM은 개발·디자인·생산을 모두 일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ODM은 특히 브랜드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합니다. 여기에 R&D와 ESG 대응이 가능한 고도화된 K-ODM이 떠오르며, 단순한 생산 파트너에서 제품 공동 개발자로의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OEM vs ODM 방식 비교 정리
항목 | OEM (주문자 상표 부착) | ODM (제조자 개발 생산) |
---|---|---|
제품 기획 | 브랜드사가 주도 | ODM 업체가 기획 포함 |
디자인 개발 | 외주 또는 브랜드 자체 | ODM 자체 수행 |
생산 방식 | 제조만 위탁 | 기획~생산 일괄 수행 |
장점 | 통제력 확보 | 빠른 대응, R&D 내재화 |
대표 산업 | 자동차 부품, 전자 | 화장품, 패션, 헬스케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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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ESG 대응이 필요했던 브랜드, 해답은 ODM
2023년, 한 뷰티 스타트업 B사는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기존 중국 OEM 대신 한국 ODM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북미 소비자들이 제품의 성분·원산지뿐 아니라 제조 과정의 지속가능성, 탄소배출, 윤리적 생산 여부까지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B사는 한국 ODM 업체의 제안으로 친환경 포장, ESG 인증 원료, 최소 배출 공정을 적용한 상품을 출시했고, 결과적으로 자사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며 유통 채널 입점까지 성공했습니다. “ODM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함께 설계해주는 파트너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B사 대표의 말처럼, ODM은 이제 브랜드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⑤ ODM 방식, 어떻게 활용하고 사업화할까?
ODM 방식은 브랜드 기획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한 신생 브랜드, ESG 대응이 중요한 글로벌 진출 기업에 특히 적합합니다. ODM 업체들은 이미 개발된 포뮬러나 디자인을 기반으로 샘플을 제시하거나, 고객사 요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소량 생산(MOQ)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업체도 증가하고 있어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ODM 활용 절차 요약
- ODM 업체 탐색 및 상담 요청 (산업별 특화 여부 확인)
- 제품 기획 및 샘플 제안 협의 (R&D 포함 여부 조율)
- 생산 조건 협의 후 계약 (MOQ, 납기, 단가 등)
- 생산 및 납품 → 유통 → 브랜드 마케팅
- 일부 업체는 패키징, 마케팅 콘텐츠 제작도 지원
ODM은 제품의 ‘완성된 형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 방식이면서, 동시에 제품 자체의 ESG 스토리텔링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구조입니다.
더 자세한 지원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⑥ OEM이냐 ODM이냐, 선택은 전략이다
제품을 외주 생산하려는 기업 입장에서 OEM과 ODM 중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할지는 브랜드의 전략 방향과 자원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이미 내부에 기획·디자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조만 외주화하려는 경우 OEM이 적합합니다. 반면, 빠른 시장 출시, R&D 부담 감소, ESG 연계 대응이 필요하다면 ODM 방식이 더 효율적입니다.
OEM vs ODM 전략 선택 기준 비교
구분 | OEM 적합 상황 | ODM 적합 상황 |
---|---|---|
내부 기획 인력 | 보유 | 미보유 |
개발/디자인 능력 | 있음 | 없음 또는 부족 |
생산 리소스 | 제조만 위탁 | 기획부터 전체 위탁 |
ESG 대응 능력 | 자체 대응 | ESG 인증 포함 위탁 가능 |
대표 선택 기업 | 자동차부품사, 전통 브랜드 | K뷰티 브랜드, 스타트업 |
ODM은 특히 브랜드 초기에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최근 유망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아래 정보를 참고하면 설치 조건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⑦ 한국 ODM 업체, 어디서 어떻게 찾을까?
ODM을 처음 도입하려는 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ODM 업체를 찾는 일입니다. 산업별 대표 ODM 기업은 대부분 자사 웹사이트나 산업 박람회를 통해 B2B 상담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ODM 파트너 매칭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산업별 ODM 대표 기업 목록 (2025년 기준)
산업 | 대표 ODM 기업 | 특징 |
---|---|---|
화장품 | 코스맥스, 한국콜마 |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다수와 협업 |
패션 | 세아상역, 한세실업 | 북미·유럽 SPA 브랜드 공급 |
건강기능식품 | 콜마비앤에이치 | 이너뷰티 제품 전문 |
전자부품 | 에스코넥, 이엠텍 | 중소형 가전 OEM+ODM 병행 |
색조화장품 | 씨앤씨인터내셔널 | 틱톡 브랜드 색조 ODM 강자 |
이 외에도 ‘ODM기업 리스트’, ‘산업별 ODM 업체 추천’ 등의 검색어로 보다 다양한 기업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일부는 B2B 전용 상담 및 샘플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관련 설치 사례나 업체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⑧ ODM 진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ODM은 효율적인 방식이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하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세 가지는 ODM 방식 도입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사항입니다.
- MOQ 조건 확인:
대부분의 ODM 업체는 최소 주문 수량(MOQ)을 기준으로 생산을 진행합니다. 초기 생산 수량 협의가 가능한지 반드시 사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 지적재산권(IP) 소유 관계 명확화:
ODM 방식은 제조사가 개발한 포뮬러나 디자인을 활용하기 때문에 IP 소유권이 브랜드 측에 귀속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후 브랜드 확장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계약서상 권리 구조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 테스트 인증 및 해외 규제:
ESG나 친환경 포장재, 화장품 성분 등은 국가별 규제에 따라 수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ODM 업체가 해외 인증 및 시험 성적서까지 대응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ODM 업체의 과거 납기 이력, 해외 수출 실적 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⑨ 한국 ODM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
Q1. OEM과 ODM 중 무엇이 더 저렴한가요?
A. 단순 제조 기준으로는 OEM이 단가가 낮을 수 있지만, 기획, 디자인, R&D 비용까지 고려하면 ODM이 오히려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ESG 대응 등 부가가치가 필요한 경우 ODM이 유리합니다.
Q2. ODM은 브랜드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ODM 업체들은 브랜드 콘셉트 제안부터 시작해주며, 초기 브랜드 구축에 필요한 포장·디자인 시안까지 지원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Q3. ODM 업체는 해외 수출 대응도 해주나요?
A. 대다수 대형 ODM 업체는 수출용 인증, 포장, 문구 번역 등 해외 진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상담 시 국가 대상에 따라 별도 옵션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지원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⑩ 한국 ODM, 지금이 기회일까?
ODM은 이제 단순한 생산 외주 방식이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 작동하는 전략적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SG 요구, 글로벌 공급망 분산, 빠른 제품 출시가 필요한 지금, 한국 ODM 기업은 기술력·품질·지속가능성 3박자를 갖춘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 OEM만 고집하기보다, ODM을 활용해 제품의 차별성과 시장 대응력을 확보해보세요.
👉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ODM 업체 상담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가장 빠른 실행입니다.
ODM 관련 상담은 산업별 전문 업체 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B2B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